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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일상

일상 01. 6월 교토 날씨 예상 (5월 현재 교토 날씨)

 

안녕하세요 어제는 오사카의 장마를 포스팅했지만 오늘은 교토를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오사카, 교토를 포함해서 이 지역을 일본에서는 긴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긴키 지방에서 교토의 이미지는 경상도의 대구라고 불릴 정도로 불의 이미지가 강하고, 교토 또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도쿄

이런 식으로 일본에서는 교토하면 산이며, 산덕에 방어에 좋아서 그런지 오랜기간 일본의 수도였습니다.

하지만, 산으로 둘러쌓인 만큼 교토는 여름만 되면 펄펄 끓는데요.

아직 초여름이지만 교토는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벌써 고온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의 고온주의보는 잠시 동안이라도 온도가 35도 정도로 될 것이라고 예상이되면 발령하는 주의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는 일본이 한국보다 더울 것이라 예상하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습니다. 현재 서울이 31~32도를 넘나드는 것을 보면 이제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시 핵폭탄급 더위는 정말 싫습니다... 어디든

그래도 교토가 긴키에서만 제일 더울 뿐이지!!?

일본 전국으로 본다면 아직은 새발의 피입니다. 2018년 일본은 폭우, 폭염, 지진 3박자로 큰 타격을 맞은 해였는데요. 작년 사이타마는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무려 41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폭우로 일본의 아리시야마 강이 범람하기도 하며 교토는 폭염, 폭우의 더블 크리티컬을 맞으며 헬 교토가 됬었죠..

이쯤되면 홋카이도(삿포로) 지역을 제외하고는 여름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분은 썬크림 등의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입니다.

교토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본에서 가장 역사적인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주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기요미데즈라, 니넨자카, 금각사 등등

날씨만 좋으면 너도 나도 사진 작가가 될 수 있으며, 교토는 일본의 역사 문화 1번지이지요.

하지만 오사카에 비해 볼거리들 간의 거리가 멀고, 버스 이동을 하고 버스에서도 조금 이동시간을 가져야 하므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나 피로도 또한 더 클겁니다!

그리고

일본도 마찬가지로 문화재 근처 자판기는 정말 비쌉니다. 때문에 근처 편의점 보이면 거기서 음료수나 물을 사는게 훨씬 저렴하고 문화재 가면 문화재까지 거리는 먼데 편의점, 자판기도 없는 경우가 있으니 물을 필수로 들고 가셔야 합니다.

(특히 후시미 이나리는 많이 걷고 이 곳 주변 자판기는 비쌉니다. 이나리는 산하나를 통으로 가지고 있는데, 절대 다보고 오시지마시고 반만 보세요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