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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일상

3번째 긴급사태 오사카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안녕하세요. 왓입니다.

일본의 코로나가 다시 급상승 물살을 타고 

다시 할까 말까 긴가민가 하던 긴급사태가 결국에는 다시

선언이 되었습니다.

 

현재 오사카는 

4월 11일 ~ 4월 24일 총 14일간 확진자수는 15,181명으로

이를 14로 나누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확진자 수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사카에서는 4월 25일부터 ~ 5월 11일까지 긴급사태 선언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긴급 사태 선언을 4줄로 요약을 하자면

 

1. 외출을 삼가해주세요.

2. 노상에서 음주는 하지말아주세요.

3. 대학 수업은 되도록 온라인으로 하세요.

4. 재택근무 인원을 70%로 높혀주세요.

 

이 4가지가 되겠습니다. 이 4가지 사항을 지키기 위해

오사카 시에서는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안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요.


1. 음식점

첫번째는 음식점입니다. 음식점의 경우 주류를 제공하는지에 따라

휴업을 요청할지 영업 단축을 요청할지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위를 보시면 주류 제공에 가라오케 시설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휴업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유흥시설일 경우 대부분이 아마 휴업 요청 대상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리들이 자주 갔었던 난바의 센니치마에 신사이바시 거리 등도 

8시가 되면 대부분의 음식점이 문을 닫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유흥가인 미나미 난바쪽에 사람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니

이쪽은 되도록이면 피해주세요. 난바의 유흥가는 난바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있으니

저녁시간대의 난바에서 저녁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사회시설 (회사, 학교, 대학, 도서관 ,상업시설, 서비스업)

코로나 긴급사태 선언의 핵심인 사회시설

이 사회시설에는 학교, 도서관, 상업시설, 서비스업 등이 있는데요. 

 

이런 시설들의 경우 휴업을 하면 생계로 바로 연결이 되기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휴업요청은 없었습니다.  대신에

감염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할것을 요청했습니다.

 

손 세정제 놓고 아크릴 판 설치하는 등의 감염 방지 대책 등이 있는데요.

일본내에서도 불시방문해서 확인을 하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3. 백화점, 영화관, 테마파크

세번째는 백화점, 테마파크, 영화관 등의 대형 상업시설입니다.

이런 대형 시설의 경우 휴업 요청을 하냐 안하냐의 여부는

 

시설이 333평 (1000미터제곱)을 넘기냐 안넘기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333평이 넘으면 휴업 요청이 들어가나 사실 영화관, 백화점 등의 대기업들은

사회적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휴업에 들어갑니다.

우리들의 한신, 한큐 백화점도 긴급 사태 선언이 해제가 될때까지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1층과 지하의 식료품 매장을 제외한 모든 매장이 휴업에 들어갔으며, 

토요일은 무려 전관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규모가 큰 대기업들이 긴급사태 요청을 잘 따라주어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슈퍼마리오 에리어를 새롭게 개장한 

일본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 역시

긴급 사태 선언에 맞춰서 5월 11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유니버셜의 손님들의 규모가 정말 엄청나기때문에

파격적인 조치인것 같습니다. 

(오사카 랜드마크인데 ..... ㅠㅠ)

명실 상부 우리들의 오사카 랜드마크 넘버원 오사카성 역시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서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오사카성 공원은 가능하나 천수각 입장은 불가능합니다.)

 

이번에 오사카가 강력한 휴업 요청과 코로나 감염 방지를 하는만큼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